2026. 6. 19.
옵션명 문의 폭주하는 쇼핑몰, 7분 만에 줄이는 AI 정리법
색상, 사이즈, 묶음 옵션명이 제각각이면 주문 문의와 교환 확인이 늘어난다. 발행 전 7분 동안 AI로 옵션명을 표준 옵션표로 바꾸는 실무 순서를 정리했다.

상품은 팔리는데 주문 문의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광고 소재나 가격이 아니라 옵션명일 수 있다. 블랙/M, 검정-M, BLACK 95, 1+1 블랙이 같은 상품 안에서 섞이면 고객은 어떤 옵션을 골라야 할지 다시 묻고, 운영자는 주문서와 재고표를 다시 대조한다. 이때 필요한 작업은 전체 상품페이지를 다시 쓰는 일이 아니라 옵션명을 한 번에 읽히는 표준 옵션표로 바꾸는 일이다.
Google Merchant Center 상품 데이터 사양은 정확하고 형식이 맞는 상품 데이터가 광고와 무료 목록의 노출 문제나 비승인을 줄이는 데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Google의 item_group_id 안내도 색상, 사이즈처럼 일부 속성만 다른 상품을 같은 변형 상품 묶음으로 다루라고 안내한다. Meta 카탈로그 변형 상품 문서 역시 여러 상품을 같은 item_group_id로 묶어 변형 상품을 만든다. 플랫폼 이름은 달라도 핵심은 같다. 고객에게 보이는 옵션명, 내부 SKU, 피드의 변형 묶음이 서로 다른 말을 하면 운영 비용이 생긴다.
1분 안에 같은 상품인지 먼저 가른다
AI에게 바로 "옵션명을 정리해줘"라고 시키면 이름만 예쁘게 바뀌고 주문 오류는 남는다. 먼저 같은 상품의 변형인지, 서로 다른 상품인지 가르는 기준을 줘야 한다. 색상과 사이즈만 다르면 같은 상품의 변형으로 묶고, 용량, 소재, 구성품, 호환 모델이 달라 구매 판단이 달라지면 별도 상품으로 볼 수 있다.
AI에게 줄 첫 요청은 짧아야 한다.
아래 상품 옵션 목록에서 같은 상품의 변형으로 묶을 수 있는 행과 별도 상품으로 분리해야 할 행을 나눠줘.
기준은 색상, 사이즈, 수량, 용량, 호환 모델, 구성품이야.
애매한 행은 임의로 합치지 말고 "검토 필요"로 표시해줘.
이 단계에서 검토 필요가 3개 이상 나오면 바로 발행하지 않는 편이 낫다. AI가 못해서가 아니라 상품 기준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발행 후 고객에게 묻는 비용보다 발행 전 1분을 더 쓰는 편이 싸다.
3분 동안 옵션명을 고객 언어로 바꾼다
운영자가 보는 옵션명과 고객이 고르는 옵션명은 다르다. 내부에는 BLK_95, NVY_FREE, SET2가 편하지만, 고객은 블랙 / 95, 네이비 / FREE, 2개 세트처럼 읽어야 한다. 옵션명 정리는 멋진 문구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고객이 주문 직전에 헷갈리지 않게 번역하는 일이다.
다음 표처럼 바꾸면 기준이 분명해진다.
| 기존 옵션명 | 고객 표시 옵션명 | 내부 확인값 |
|---|---|---|
| BLK-M | 블랙 / M | color=black, size=M |
| black 95 | 블랙 / 95 | color=black, size=95 |
| Navy Free | 네이비 / FREE | color=navy, size=free |
| 1+1-BK | 블랙 / 2개 세트 | color=black, bundle=2 |
AI에게는 기존 옵션명만 주지 말고 상품명과 카테고리도 같이 줘야 한다. 같은 M이라도 의류에서는 사이즈지만, 전자제품에서는 모델명 일부일 수 있다. 다음처럼 요청한다.
상품명: 남성 냉감 반팔 티셔츠
카테고리: 의류
기존 옵션명 목록:
BLK-M
black 95
Navy Free
1+1-BK
고객에게 보일 옵션명은 "색상 / 사이즈 또는 구성" 형식으로 통일해줘.
내부 확인값은 color, size, bundle 컬럼으로 분리해줘.
확실하지 않은 값은 빈칸으로 두고 검토 필요라고 표시해줘.
2분 동안 SKU와 옵션값을 분리한다
옵션명이 깨끗해져도 SKU가 섞이면 재고와 피드가 틀어진다. Google의 상품 제목 안내는 판매하는 상품을 명확하게 식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제목과 옵션명이 고객에게 보이는 이름이라면, SKU와 item_group_id는 내부와 피드가 같은 상품을 같은 묶음으로 이해하게 하는 값이다.
정리표는 최소 네 칸이면 된다.
| 컬럼 | 쓰는 값 | 확인 기준 |
|---|---|---|
display_option | 고객에게 보일 옵션명 | 블랙 / M처럼 바로 읽히는가 |
sku | 재고와 주문서의 고유값 | 한 옵션에 하나만 연결되는가 |
item_group_id | 같은 상품 변형 묶음 | 같은 상품의 색상, 사이즈만 묶는가 |
review_note | 검토가 필요한 이유 | 용량, 구성, 모델 차이가 남았는가 |
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하나다. SKU는 한 주문 옵션을 가리키고, item_group_id는 같은 상품군을 묶는다. 두 값을 섞으면 광고 피드에서는 변형이 흩어지고, 주문서에서는 고객이 고른 옵션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 1분은 발행이 아니라 멈춤 기준을 확인한다
7분 정리의 마지막은 발행 버튼이 아니다. 멈춰야 할 행을 찾는 일이다. 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걸리면 그 상품은 바로 발행하지 말고 옵션 기준을 다시 본다.
- 같은 SKU가 서로 다른 고객 표시 옵션명에 붙어 있다.
- 같은 고객 표시 옵션명이 서로 다른 SKU에 붙어 있다.
- 색상과 사이즈가 아닌 구성품 차이가 같은
item_group_id에 섞여 있다. - 고객 표시 옵션명에 내부 약어가 그대로 남아 있다.
- 상품명에는 2개 세트라고 쓰고 옵션명에는 단품처럼 보인다.
- 광고 피드의 색상, 사이즈 값이 상세페이지 옵션명과 다르다.
- AI가 만든 값 중 검토 필요이지만 담당자가 확인하지 않은 행이 남아 있다.
이 체크는 고객 문의를 완전히 없애는 장치가 아니다. 다만 문의가 생겼을 때 어디가 문제인지 바로 찾게 만든다. 옵션명, SKU, 묶음 ID, 검토 사유가 한 표에 있으면 MD, 광고 담당자, CS 담당자가 같은 화면을 보고 말할 수 있다.
오늘 고칠 상품은 문의가 많은 20개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전체 상품을 고치려 하면 작업이 멈춘다. 최근 7일 동안 옵션 문의가 많았던 상품, 교환 확인이 잦았던 상품, 광고비를 쓰고 있는 상품 중 20개만 고른다. 그리고 AI에게 전체 자동화를 맡기지 말고 기존 옵션명, 고객 표시 옵션명, SKU, item_group_id, 검토 사유 다섯 칸으로 표를 만들게 한다.
오늘 바로 쓸 요청문은 이렇다.
아래 옵션 목록을 발행 전 점검용 표로 정리해줘.
컬럼은 기존 옵션명, 고객 표시 옵션명, SKU, item_group_id, 검토 사유로 만들어줘.
고객 표시 옵션명은 "색상 / 사이즈 또는 구성" 형식으로 통일해줘.
같은 상품의 색상, 사이즈 변형만 같은 item_group_id로 묶어줘.
확실하지 않은 값은 추측하지 말고 검토 사유에 남겨줘.
옵션명 정리는 AI를 잘 쓰는 기술보다 운영 기준을 짧게 고정하는 작업에 가깝다. 오늘 문의가 많은 상품 20개만 골라 이 표를 만들면, 다음 발행부터는 같은 형식으로 복사해 쓸 수 있다. 고객에게 보이는 말과 내부에서 추적하는 값이 맞아야 광고, 재고, CS가 같은 상품을 보고 움직인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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